와... 꼭 보세요. 두번 보세요. 저도 두 번 볼 예정입니다.
영화는 공조 1을 안 봐도 괜찮습니다.
저도 공조1은 안봤지만 2보는데 문제 없었어요.
어쩔 수 없이 음? 저게 무슨 말이지? 싶은 건 있지만...
내용이 안 이어져서 힘들다? 이런 건 없었네요.
공조 2를 보기전에 공조 1을 보려고 했지만 ...도저히 공조1을 못보겠더라구요.
이제 영화관에 앉혀놓고 갇힌 채 있어야 한 편의 영화를 다 볼 수 있는 어른이 되었어요.
다니엘 헤니 입이 떡 벌어져요. 차 창문이 싸-악 내려가면서 얼굴을 보이는데...
영화관에서 다들 헉 했어요.
다들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다니엘 헤니 멋있단 말이 여기저기서 들립니다.
현빈은 어떻게 저렇게 지저분하게 나오는데 멋있나요...
제일 신기한건 유해진.
어떻게 저 현빈과 저 다니엘 헤니 사이에 있는데. 절대 안꿀려요. 존재감이 다릅니다.
연기야 말해 뭐하나 싶더라구요.
윤아도 엑시트 느낌이지만 철 없는 처제가 되었어요.
액션을 해도 진짜 잘했을 거 같은데... 진짜 진짜 미친 듯이 예쁘게 나옵니다.
연기는 친근한데 외모가 안 친근해요.
최고는 진선규 배우가 아니었을까..
최근에 텐트 밖은 유럽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.
제가 아는 진선규는 텐트밖은 유럽인데..
동일인이 맞나 제 눈을 계속 의심했습니다.
꼭 영화과에서 보세요.
배경도 멋있고 액션도 멋있어요.
잔인하지 않고 시원! 시원! 해요.
조연 배우들이 어라? 우와. 이 배우가? 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더 재미있었어요.
육사오는 대놓고 코미디 영화를 만들었다면
공조는 틈틈이 재미있습니다. 정말로 개그 요소가 많아서 다들 웃으면서 봤어요.
와 진짜 내용도 있고, 개그도 있고, 잔인하지 않고 , 지루 하지 않고
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보기 딱 좋아요.
저희 가족 뿐만이 아니라 옆자리도 뒷자리도 모두 일가족이 함께 보더군요.
오래간만에 언제 끝나나 생각 안하고 본 영화입니다.
솔직히 현빈이랑 윤아랑 다니엘 헤니 얼굴만 보고 있어도 2시간은 금방가요.
거기에 내용도 재밌고 영상도 보는 재미가 있으니
영화 표값이 안 아까운 영화였어요.
행복한 한가위 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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