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/45 육사오.
보세요. 꼭 보세요.
그냥 웃고만 오면 됩니다.
그냥 보세요.
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영화.
연기 구명 한 명도 없어요.
정말 뭐 하나 빠진 것도 없어요.
돈 아깝지 않아요.
영화관 놀러간다? 딱 그 가벼운 기분으로 놀러간 기분이에요!
cgv 매점 털면서 영화 보기 딱이에요
간만에 영화관에서 다 같이 웃으면서 봤어요.
그런데 '정말 내용이 없다?' 그래도 그냥 뇌를 놓고 웃기만 하면 되어서 진짜 좋았어요.
꼭 보세요. 진짜 재미있으니깐요.
고경표의 뭔가 광기 어린...? 은근히 서린 도른자 눈빛? 너무 좋습니다.
이이경 너무 잘 생겼어요.
박세완 연기 너무 잘하고 너무 예뻐요. 후광이 비쳐요.
곽동연 진짜 진지하게 웃긴 연기 너무 잘해요 미치는 줄 알았어요.
음문석 말이 필요 없어요.
이순원 진짜 최고예요. 연기 진짜 잘해요.
김민호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 진짜 연기 잘해요.
이 영화의 최고점은 모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말도 안되는 내용의 영화가 스르륵 흘러갑니다.
'이게 말이 돼?'
라는 내용이 그냥 웃기고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요.
다들 이 영화 보고 함께 웃어요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