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

마녀수프 5일차.

주관주의 2024. 10. 24. 18:20

오우, 오늘 마녀수프가 먹기 싫다. 매일 저녁 같은 음식을 먹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.


계란 후라이랑 먹어보기

그래서 계란 프라이를 첨가했다.

오늘은 병조퇴를 하고 집에 와서 마녀수프를 먹었다.

아무리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를 않아서 더 큰 이비인후과를 갔다.

공장형 이비인후과에서는 편도가 많이 부었다고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 했다.

벌써 일주일 넘게 약을 먹는데... 약을 이렇게 길게 먹어도 되는 건가?

결국 아무도 안 챙겨줄 건강. 내가 스스로 챙기기로 했다.
병조퇴. 큰 병원에서 약 받고 집에 와서 쉬고 마녀수프.

마녀수프에 계란프라이 올려 먹기.

맞다. 충격적인 사실이 있다. 우리 집 체중계가 뭐가 잘못되어 어제 살이 빠진 게 아니었다.


이것 봐라!!

몸무게가 올랐다!

살이 빠진 게 아니었다.

분노스럽다. 하지만 화장실을 오늘 정말 편안하게 갔다. 만족스럽다.

그런 하루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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